이세계물이야 요즘 유행하는 장르 이긴 하지만 유구한 역사의 장르이기도 함.
다른세계로 휘말려서 모험을 하게되는 클리셰는
오즈의 마법사,나니아연대기,등 소설 영화뿐 아니라 수십년전 만화등에서도 넘쳐나는 소재였음.
그 중 세기말 경에 나온 이세계물 애니 하나가 내 관념을 완전히 뒤틀어놨는데 바로
지금 거기에 있는나
영웅담이나 주인공의 활약이 거의 없는 스토리로 충격이었음.
내용은 신비한 소녀와 우연히 만나서 다른 세계로 가게 된다는 흔한 플롯이지만
전쟁광이 지배하는 미친세계에 떨어진 주인공은 소년병으로 끌려가 전쟁통에서 미친듯이 구르고
소녀와 닮은 외모때문에 이세계로 납치된 여성캐릭터는 위안부로 쓰이다가 이름모를 병사의 아이까지 낳게 되는 이야기도 있고
종극에는 주인공의 활약이라기보다 광기에 자멸하듯 쓰러진 최종보스까지…
최근의 이세계 룰루 랄라 하렘여행 먼치킨 깽판 놀음 스토리들을 순수하게 즐기지 못하는 어른이 된것도 이 애니의 영향.
어둡고 진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쯤 도전하라고 추천하고 싶지만 요즘에 나왔다간 순도1000퍼센트 고구마로만 꽉꽉 채워진 내용이라고 욕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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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만든 감독이 멋지다 마사루 만들었다는게 참;; | 25.07.05 04:50 | | |